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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대서천국 국민 여러분, 또 세계의 미형국가 동지 여러분.


저는 지난 2025년 1월 총통직 퇴임 이후 약 20개월 만에 다시 이 나라를 위해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서 이 나라의 외교를 맡는 중책을 받들게 되니, 영광에 앞서 먼저 막중한 책임과 두려운 마음이 앞섭니다. 나라의 안위와 국익, 그리고 대서천국의 명예를 어깨에 짊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일인지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제 총통 재임기 시절부터 올해 2026년 8월의 개헌까지, 우리 서천은 광화사상에 근거한 실제적 제도 개편에 몰두해왔습니다. 이에 전통적으로 지켜오던 동아시아 권역 미형국가계의 외교 강국이라는 지위를 일부 상실함에 더불어, 근래에 들어서는 한반도 안팎으로 이어지는 미형국가 외교계의 불안마저 관측하지 못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들을 목도하며 서천의 외교를 위해 봉사하겠다 결심하여, 지난 제2차 백안로 내각 말기에 외정부차관으로 인선되어 공직에 복귀한 바 있습니다.


서천은 현재 중대한 시국에 놓여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책을 맡고 계시던 김정연 전 총통, 백안로 전 내각총리의 군 복무로 인한 일시 퇴직에 더불어, 동아시아의 일본 미형국가계와 서방 미형국가계 간의 마찰, GUM의 전연합적 활동침체기 돌입 등 우리를 향한 상황이 그리 곱다고 말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지난 2년 간 미형국가계에서 최고로 꼽히는 이론적 성과를 이미 완수하여 체현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렇게 축조된 굳건한 내부적 기반을 발판삼아 다시금 동아시아 미형국가계의 맹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광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보기 위해서는, 2년 전부터 비교적 경시되었던 외교계의 역할이 다시금 중시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시국에서, 최초 非국민당 출신이신 박준민 내각총리 각하의 내각에서, 외정부장관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기존 국민당 중심의 행정체계를 탈피한 진정한 민주서천의 첫 외정부장관으로서, 우리나라가 추구하는 광화사상이라는 굳건한 신념, 그리고 기존부터 이어오던 합리적 외교노선을 총리 각하 및 대의회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노정하고, 이에 깊게 근거하여 동아시아, 서방권 등 세계 미형국가 외교무대에서 우리 대서천국의 압도적 영향력을 다시 쟁취하여 공고히 하겠습니다.


계속 지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개화 3년(서력 2026년) 9월 24일

대서천국 외정부장관 곽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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